AWS 기초와 글로벌 인프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 인프라를 직접 유지·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안정적이긴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요. 서버를 새로 들이려면 장비 구매, 케이블 연결, 운영체제 설치까지 시간과 돈이 계속 들어갑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종량제 가격으로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IT 리소스를 온디맨드로 빌려 쓰는 방식이죠.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인프라를 몇 분 만에 복제하고, 필요 없어지면 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AWS는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확장 가능하고 가용성이 높으면서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물리 하드웨어 관리 없이 설계할 수 있어요.

클라우드 컴퓨팅의 6가지 이점

  1. 종량 과금제 — 사용한 컴퓨팅 리소스만큼만 비용을 냅니다.
  2. 규모의 경제 — AWS가 대규모로 운영하며 절감한 비용이 요금 인하로 이어집니다.
  3. 용량 추정 불필요 — 고가의 장비를 미리 사서 놀리거나, 반대로 부족해서 쩔쩔맬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확장·축소합니다.
  4. 속도와 민첩성 — 리소스 확보 시간이 짧아 실험과 개발에 드는 비용·시간이 줄어듭니다.
  5.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 물리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6. 몇 분 만에 전 세계 배포 — 최소 비용으로 여러 리전에 서비스를 펼칠 수 있습니다.

IaaS, PaaS, SaaS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은 “집”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같은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기간제로 땅을 빌리는 셈이죠. 대표적으로 AWS EC2가 있습니다.
  • PaaS (Platform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에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땅을 빌리되 규격에 맞게 집을 지어야 합니다.
  • SaaS (Software as a Service):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네트워크로 바로 사용합니다. 다 지어진 집에 월세만 내고 사는 것과 같아요.

AWS 글로벌 인프라: 리전과 가용영역

리전(Region) 은 AWS가 데이터센터를 호스팅하는 지리적 위치입니다.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리전을 고를 때는 보통 네 가지를 봅니다.

  1. 데이터 규정 준수 — 특정 국가·지역에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는지
  2. 지연 시간 — 사용자와 가까운지
  3. 요금 — 리전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4. 서비스 가용성 — 일부 서비스는 특정 리전에서 아직 못 쓸 수 있습니다

리전 안에는 여러 개의 가용영역(AZ, Availability Zone) 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이중화해두기 때문에, 한 AZ에 장애가 나도 다른 AZ가 트래픽을 이어받아 서비스가 계속됩니다. 고가용성 설계의 출발점이 바로 이 “여러 AZ에 걸쳐 배포하기”예요.

AWS를 다루는 세 가지 방법

같은 작업이라도 상황에 따라 접근 방식을 골라 씁니다.

  • 관리 콘솔 (웹) — 마우스로 클릭하며 다루니 가장 접근하기 쉽습니다. 다만 설정 화면이 많아 실수할 여지가 있어, 프로덕션에서는 다른 방식과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 CLI (명령줄 인터페이스) — 터미널로 리소스를 만들고 구성합니다. 여러 화면을 오가는 콘솔보다 오류를 줄이기 쉽고, 스크립트로 만들면 장기적으로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 SD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소스 코드에 AWS를 통합할 때 유용합니다.

처음엔 콘솔로 감을 잡고, 반복 작업이 늘어나면 CLI·SDK로 옮겨가는 흐름을 추천합니다.